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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도 아이폰 ‘나의 찾기’ 네트워크 허용… 애플 생태계에 생긴 변화

stormmaker 2025. 4.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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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설명 : 왜 한국에서는 ‘나의 찾기’가 제한되었을까?

 

‘나의 찾기(Find My)’는 2020년 iOS 13부터 시작된 애플의 기기 위치 추적 통합 기능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수많은 애플 기기들이 서로의 위치를 암호화된 형태로 공유하는 강력한 위치 기반 네트워크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에서는 이 기능이 법적 규제로 인해 네트워크 기반 기능은 비활성화된 상태였습니다.

이는 전파법 및 위치정보보호법 상의 민감정보 처리 및 전파기기 운용과 관련된 규제 때문이었으며, 일명 ‘비허용 국가’로 분류되어 기능이 제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태그,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등은 자체 위치 추적은 가능했지만, 다른 기기를 통해 위치를 전파하는 Find My 네트워크는 비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2. '나의 찾기' 기능의 역사 정리

1) 2010년 – '나의 iPhone 찾기' (Find My iPhone) 등장

  • iOS 3.0 시절부터 MobileMe 서비스의 일환으로 등장
  • 이후 iOS 4.2 (2010년 11월)부터 iCloud와 통합되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
  • 기능: iPhone, iPad, iPod touch의 실시간 위치 확인, 원격 잠금, 데이터 삭제 등

2) 2015년 – Mac·Apple Watch 등 전체 기기로 확대

  • Mac용 ‘나의 Mac 찾기’, Apple Watch·AirPods 추적 기능도 점차 추가됨
  • Apple ID와 iCloud 기반 통합 강화

3) 2019년 – iOS 13에서 ‘나의 찾기’ 앱으로 통합

  • 'Find My iPhone'과 'Find My Friends' 기능을 통합해 새로운 ‘나의 찾기(Find My)’ 앱으로 개편
  • 오프라인 찾기 기능이 처음 도입됨 (다른 Apple 기기를 통해 BLE 기반 위치 추적)

4). 2021년 – 서드파티 기기 지원 & 에어태그 출시 (iOS 14.5)

  • 애플 외 서드파티 기기(예: 자전거, 가방 태그 등)도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
  • **에어태그 출시(2021.04)**와 함께 Find My 네트워크가 본격화됨
  • 이 시점부터 전 세계 수억 대 애플 기기가 분실물 추적 네트워크를 형성
2010년 ‘Find My iPhone’ 최초 도입 (iOS 3 / MobileMe)
2011~2015년 iCloud 통합 및 iOS 기기 전반으로 확대
2019년 (iOS 13) 'Find My' 앱 통합 및 오프라인 찾기 기능 최초 도입
2021년 (iOS 14.5) Find My 네트워크 기반 에어태그 및 서드파티 추적 기능 도입

 

3. 이제 한국에서도 ‘에어태그 추적’이 가능해졌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도 애플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 기능이 공식적으로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는 곧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1) 네트워크 기반 추적 활성화

  • 한국 내 애플 사용자들의 모든 기기가 Find My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음
  • 예: 분실한 에어태그가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의 아이폰과 통신하여 위치를 서버로 전송 가능

2) 오프라인 기기 찾기 가능

  • 기기가 전원 꺼짐 상태라도, 주변 기기와 BLE(Bluetooth Low Energy) 신호 교환을 통해 최종 위치 추적 가능
  • 맥북, 아이패드, 에어팟 등도 동일하게 적용

3) 에어태그 실사용 가능

  • 이제 에어태그를 한국 내에서 정식으로 사용 가능
  • 차량 도난, 반려동물 위치 추적, 캐리어·지갑 등 분실물 관리에 실질적 사용 가능

 

4. 기술적 변화

 

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심

  • iOS 17.4 이후 버전 또는 macOS Sonoma 이상에서 Find My 기능이 기본 활성화 상태로 변경됨
  • 별도의 설정 없이도 자동으로 네트워크 참여 가능 (단, 개인 설정에서 비활성화도 가능)

2) 위치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내장

  • 위치 데이터는 종단 간 암호화되어 애플조차 위치를 확인할 수 없음
  • 일회성 암호 키를 이용한 고유 식별 방식으로, 사용자 사생활 보호 보장

3) 한국 내 통신사 및 정부 협력 가능성

  • 전파 인증과 위치정보 사업자 등록 등 일정 조건이 해소되면서 기능 정식 허용
  • 애플은 과거에도 일본, 독일 등 각국의 규제에 맞춰 단계적 적용을 해온 바 있음

 

5. 결론 : 애플 생태계의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의 찾기’ 네트워크의 국내 활성화는 단순한 기능 하나의 추가를 넘어, 애플 생태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기기 분실 방지 수준을 넘어서, 다음과 같은 미래가 기대됩니다.

  • 위치 기반 보안 서비스(예: 지갑 자동 잠금, 위치 이탈 알림)
  • 스마트홈 연계 위치 자동화
  •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

또한, 이와 유사한 삼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 폴리테크 인사이드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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