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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 ‘픽업도 유료화’…이제는 포장도 공짜가 아니다!

stormmaker 2025. 4. 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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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료 픽업 시대의 종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2025년 4월 14일부터 포장 주문(픽업) 서비스에 대해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배달이 아닌 ‘포장주문’은 수수료 없이 제공되며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일한 무료 영역으로 남아 있었지만, 이젠 그마저도 유료화 흐름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 무엇이 달라졌나?

  • 기존: 포장 주문 시 점주 수수료 ‘0원’
  • 변경: 포장 주문에도 6.8% 중개 수수료 부과

이러한 조치는 단순한 가격 인상을 넘어 플랫폼 중심 소비 구조의 전환, 그리고 자영업자-플랫폼 간의 갈등 재점화라는 중요한 사회적 흐름을 보여줍니다.

 

2. 자영업자의 불만, 소비자의 불신

 

배민 측은 포장 주문 역시 운영·개발 비용이 발생하고,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투자 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투자가 이뤄진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 자영업자의 반응

  • 일부 소상공인들은 픽업 서비스 해지를 선언하며 배민 앱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
  • 전화주문으로 유도하거나 자체 할인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확대
  • “배달도 부담스러운데, 포장까지 수수료 내라는 건 부당하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음

# 소비자의 반응

  • “픽업은 내가 직접 찾아가는 건데, 왜 수수료를 더 내야 하나?”는 비판
  • 소비자 부담 전가 우려…결국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3. 수수료 도입 이후 변화

 

배민의 새로운 정책 내용 요약

  • 수수료율: 6.8%
  • 적용 대상: 모든 포장 주문 (배민앱 내 픽업)
  • 배민의 전략: 서비스명 ‘픽업’으로 리브랜딩, 마케팅 확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유도

배민은 픽업 서비스가 단골 형성에 효과적이며, 점주 수익률도 높은 편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오히려 그 수익률을 까먹는 구조가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4. 배달 플랫폼 중심 사회의 명암

 

경기 불황과 고물가 시대에 음식 가격은 계속 오르고, 여기에 플랫폼 수수료까지 더해지면서 서민 경제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포장도, 배달도, 전화도 모두 플랫폼을 거쳐야 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으며, 이는 자영업자의 독립성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소비자 선택권도 제한될 우려가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은?

  • 포장주문 시장에서도 플랫폼 독과점 우려 심화
  • 수수료 전가에 따른 소비자 물가 인상
  • 이에 반발한 직접 주문·지역 커뮤니티 주문 플랫폼의 부상 가능성
  • 정부 차원의 플랫폼 규제 강화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배민 유료화 흐름은 단순한 앱 기능 변경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위해서는 투명한 수수료 구조자영업자 보호 장치 마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폴리테크 인사이드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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