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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니, 꼭 빼야 할까? 치과상식으로 정리하는 사랑니 발치의 모든 것
stormmaker
2025. 3.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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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겪는 사랑니, 하지만 무조건 빼야 할까?
사랑니는 대부분 사람들이 10대 후반~20대 초반 사이에 경험하게 되는 **제3대구치(사랑니)**입니다.
치아 배열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는 어금니로, **총 4개(상하좌우 각 1개씩)**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 등으로 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잇몸에 매몰된 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구강 구조와 사랑니 위치, 상태에 따라 발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발치나 오히려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랑니에 대한 정확한 치과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2️⃣ 사랑니, 빼야 하는 상황 vs 안 빼도 되는 상황
✔ 사랑니 반드시 빼야 하는 경우
- 부분 매복되어 세균 번식 위험이 클 때
- 잇몸 일부만 덮여 있는 사랑니는 음식물과 세균이 잘 끼어 잇몸 염증(치주염) 유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접 치아를 밀거나 손상시키는 경우
- 사랑니가 옆 치아를 누르면서 충치나 치열 변형을 유발할 수 있음
- 통증·부기·고름 등 증상이 반복될 때
- 주기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 만성화되기 전 조기 발치 권장
- 사랑니 주변에 낭종(물혹)이나 종양이 생긴 경우
- X-ray에서 낭종이 확인되면 치아 구조 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제거
- 교정 치료나 임플란트 치료 시 공간 확보가 필요한 경우
✔ 굳이 안 뽑아도 되는 경우
- 완전히 잇몸 밖으로 나와 기능을 하는 경우
- 다른 어금니처럼 씹는 기능을 하며, 관리도 잘 된다면 굳이 제거할 필요 없음
- 똑바르게 나 있고 인접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 X-ray 상 구조가 안정적이라면 유지 가능
- 발치 위험이 높은 경우(신경 손상 우려 등)
- 하악 사랑니 근처에 하악신경관이 위치할 경우 발치 후 감각저하나 마비 위험이 있어 신중히 판단해야 함
- 매복 상태지만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
- 정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많음
3️⃣ 치과에서 말하는 사랑니 관리법과 발치 후 주의사항
✔ 사랑니 진단 시 필요한 검사
- 파노라마 X-ray 촬영: 치아 배열, 신경 위치, 뿌리 모양 확인
- CT(3D 촬영): 신경관과의 거리, 주변 조직 파악이 중요한 경우 추가 촬영
✔ 발치 후 주의사항
- 발치 당일은 삼킬 때 침에 피 섞임은 정상 현상
- 빨대 사용 금지, 뱉는 행위 금지 → 혈병(피딱지) 손상 방지
- 냉찜질은 1~2일 정도만,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 전환
- 칫솔질은 발치 부위 제외하고 부드럽게
- 술·담배 최소 5일간 금지 → 치유 지연과 염증 위험 증가
- 통증이 심하거나 고름·부기 지속 시 반드시 재방문
🔥 사랑니는 ‘빼는 게 정답’이 아니다
사랑니는 무조건 발치해야 하는 불편한 치아가 아니라, 상태에 따라 관리하거나 발치 여부를 선택해야 하는 치아입니다.
치과 진단 없이 막연히 “빨리 뽑자”는 판단은 오히려 구강 구조에 불필요한 외상을 줄 수 있으며, 신경손상 등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기적인 치과 진단으로 사랑니 위치와 상태 파악
-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발치 여부 결정
- 발치 후 올바른 사후관리와 위생 습관 유지
📢 폴리테크 인사이드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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