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된 청년층 경제위기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1.1%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 중 상당수는 취업을 시도했으나 포기하거나 단기 일자리에 머물고 있어 **‘숨은 실업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파른 주거비 상승, 금리 고착화, 자산 격차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청년세대의 경제적 독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때 ‘MZ세대’로 불리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집단으로 여겨졌던 이들은 이제 일자리, 소득, 주거, 결혼 등 생애주기 전반에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개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 청년 경제위기의 3대 징후
# 불안정한 고용 구조
-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증가
- 1년 이상 장기근속하는 청년 비율 급감
- 실업상태가 아님에도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저소득 근로층 다수 존재
# 주거 불안정 심화
- 전월세 가격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초과
- 청년 1인가구의 전세자금 대출 의존도가 매우 높음
- ‘영끌’ 투자 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급증
# 자산 양극화 고착
- 부모 자산이 청년층 경제력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
- 금융 투자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리스크 관리 역량은 부족
- 자산 형성에 실패한 ‘0원 청년’ 다수 등장
3. 사회·정부는 무엇을 했고, 무엇을 놓쳤는가
# 정부 정책 현황
- 청년도약계좌: 매달 일정 금액 납입 시 정부가 매칭 지원하여 최대 5천만 원 자산 형성 가능
- 청년주택 공급 확대: 역세권 청년주택, 행복주택 등 공급 중이나 수요에 비해 부족
- 고용 지원 정책: K-디지털 트레이닝,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 시행 중
# 민간 사회의 반응
- 공유 오피스/코리빙(공동 주거) 활성화
- 창업 및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관심 증가
- 그러나 근본적인 소득 기반 불안은 해소되지 않음
# 청년층 내부 변화
- 결혼·출산 포기 ‘비혼 트렌드’ 확산
- ‘자기계발’보다 ‘현실 회피’ 성향 증가
- 청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단률 5년 새 2배 이상 증가
4. 구조적 개입 없이는 ‘잃어버린 세대’ 된다
청년층 경제위기는 단순한 일자리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의 상실과 미래 설계의 좌절로 이어지는 심층적 사회문제입니다. 이는 곧 국가 생산성과 미래세대 재생산 기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정책 방향 제안
- 청년소득 보전형 기본소득 도입 검토
- 주거비 상한제 및 청년 공공임대 확대
- 금융교육 및 리스크관리 프로그램 강화
- 청년 고용 연계형 공공일자리 창출
- 청년층 정책 전담 부서 독립 추진
이제는 ‘청년이 미래다’라는 말보다, **‘청년이 현재의 위기다’**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청년을 위한 실질적 투자와 구조적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 폴리테크 인사이드에서 계속됩니다!
반응형